5월 경기 지역일간지 좋은 사설 나쁜 사설


1. 기간
- 5월 1(일)~ 5월 31일(화)


2. 대상
- 경기지역 일간지 5종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


3. 선정 방식
- 경기지역 일간지 5종의 신문 사설을 모니터하여 각 총 5편의 후보군을 선정한 후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운영위원과 시민사회단체 실무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각 1건의 사설은 선정한다.


4. 좋은 사설
- 경기신문 : 5월 18일 <장애인 차별,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

- 모니터 의견 : 사설은 먼저 17자 2면에 게재된 장애인 관련 기사 2건은 언급한다. 그것은 ‘경기 420 장애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경기420공투단)’의 경기도청 점거와 ‘2016 장애인 취업 박람회’로 필자는 이 2건의 사안을 언급하며 이 사회가 지니고 있는 장애인 차별의 부끄러운 자화상과 정부와 지자체의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를 지적한다. 420 공투단의 요구안(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언급하고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것을 강조한다. 사설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있다. 


10대요구안 중에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교육권 보장 등 지극히 당연한 내용들도 들어있다. 물론 도의 입장도 있겠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들은 장애인의 자리에 서보길 바란다. 장애인차별은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임이 분명하다.



5. 나쁜 사설
- 경인일보 : 5월 20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묻지마 범죄' 대책없나>

- 모니터 의견 : 이 사설은 강남역 살인사건을 단순한 '묻지마 범죄'의 연장으로 보면서 ‘묻지마 범죄’에 대한 문제에 집중한다. 필자는 ‘묻지마 범죄’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이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의 분노에서 나오는 자포자기 심정의 범죄로 설명한다. 또한 가해자의 정신 병력을 들어 정신질환 범죄자에 대한 정부의 관리를 요구한다.
필자가 주장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의 위험성은 동의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묻지마 범죄’가 아닌 여성혐오 범죄라는 점에 있다. 17일 사건 이후 가해자가 잡혔고, 그는 분명히 여성에 무시를 당해 보복을 했다고 말했다. 가해자의 발언 속에 범죄의 목적이 특정 집단(여성)을 향한 것임이 드러났음에도 필자는 이를 애써 외면하고 논조를 ‘묻지마’로 전환하고 있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SNS와 시민사회에서 제기된 ‘여성차별’과 ‘여성혐오’의 사회상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 그리고 강남역에 이어진 추모의 물결의 배경이 무엇인지 생각해주기 바란다.




2016년 6월 7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5 editorial article.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