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니터 대상

- 경기일보, 경인일보

 

2. 모니터 기간

- 3월 27일(월)~4월 5일(수)

 

3. 모니터 의견

모니터 기간 동안 경기일보과 경인일보의 대선 관련 보도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

 

공정했으나 정책비교는 부족했던 각 당의 경선 보도

먼저 집중하고 있는 내용은 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대한 내용이다. 3월 27일(월) 경인일보는 1면 기사를 통해 3월 마지막 주간을 각당의 대선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는 ‘슈퍼위크’로 명명했다(4당 대선 후보군 윤곽… 이번주 경선 ‘슈퍼위크’). 이 기사 제목에서도 보여지 듯 실제로 3월 마지막 주간부터 시작해서 4월 4일(화) 국민의당 경선 결과가 나오기까지 4당은 대선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을 진행했고, 신문의 보도도 각 당의 경선 보도에 대부분의 내용을 할애하고 있다.

이번 대선 보도의 경우 지금까지의 다른 선거에 비해 각 후보별 사진 및 뉴스의 비중 등을 두고 비교적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사의 수, 사진의 배치와 크기까지 신경 쓴 점은 높게 평가된다(대선후보 경선 기사 제목의 첨부내용 확인). 하지만 각 당의 경선은 경마식 보도에 그치고 있고,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각 후보들의 정책에 대한 내용과 공약들에 대한 보도는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은 현재 경선에서 누가 이기고 지는가에 멈추지 않는다. 각 후보들의 정책은 무엇이고, 그들이 그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무엇인가 하는 것도 독자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이러한 내용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런 면에서 경기일보에서 각 당의 후보가 결정된 이후 4월 5일(수) 4면에서 보도한 <5당 대선후보 공약 비교(연합뉴스)>와 경인일보에서 각 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된 다음 날 보도한 <대선후보 라이프스토리> 모래시계 검사에서 우파 스트롱맨으로-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라이프스토리> 정치인이 된 인권변호사 '대세론' 입증-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라이프스토리> 벤처신화 일군 의사 '끝나지 않은 도전'는 의미 있는 기사였다.

다만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경우 <대선후보 라이프스토리>가 게재되지 않은 점은 의문이다. 또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경선 과정에 집중되었다는 점에 있어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 대한 보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점 역시 눈에 띄인다.

 

소외된 경기도를 말하는 보도

경선 기간 동안 경기 지역의 두 일간지가 중요하게 보도했던 내용은 소외된 경기도였다.(기사 제목 첨부) 전현직 경기도지사가 후보 경선에서 선택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단체장 출신들이 후보에 선출되지 않을 이유와 대선 이후 정책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는 경기도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이는 경기일보의 3월 28일(화) 1면 기사 <'최대 표밭' 경기도 외면하는 대선주자 ; 장미대선 D-42…맞춤형 공약도 찾기 어려워 호남 비해 방문 횟수 적어 '정치적 변방' 취급>와 경인일보의 4월 5일(수) 1면 보도 <이번에도 '관전자' 경기도 ; 전현직 도지사 4명 등 '장미대선' 경선 줄줄이 고배 이재명‧최성‧손학규 안방서도 고전…심상정 유일 최대 광역단체 '불명예' 차기 정부서 정책소외 우려>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이외에도 칼럼과 사설 등을 통해서 정치 변방으로 남아 있는 경기도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경인일보는 3월 20일(월) 2면 기사 <경인일보 제19대 대선 보도준칙 제정>를 통해 19대 대선 보도준칙을 제정하고 기존의 선거 보도에 있어서 나타났던 문제점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준칙 때문이었는지 경기일보와 경인일보는 다른 선거 때에 비해 비교적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이러한 보도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라며, 경기지역의 독자에게 대선의 다양한 핵심 의제와 함께 대선후보에게 경기지역의 중요한 의제들을 제시할 수 있는 언론으로 바로 서기를 바란다. 


원본 PDF파일

20170410.pdf


첨부 1-대선 후보와 경선에 대한 기사제목

20170410-1.pdf


첨부 2-소외된 경기도에 대한 보도

20170410-2.pdf




2017대선미디어감시연대 경기지역시민모니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