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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주간논평] 10월6일-11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간논평

모니터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모니터기간 : 2008년 10월 6일 - 10월 11일


<총평>

국정감사에서 방만한 운영이 지적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문제를 모두 보도했으나 타 신문이 토공·주공의 지적사항을 모두 보도한 반면 <경기신문>은 토지공사의 지적사항만을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국정감사 관련 보도가 많아 지적 사항이 많지 않은 주간이었다. 하지만 <중부일보>의 웨딩홀 오픈 관련 기사 2회, <인천일보>의 대진대의 특집기사는 홍보성 성격이 강했으며 <경기일보>의 9일 주필의 논평 <시민단체의 허울>은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감정적, 비논리적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킬 것이다.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지도 못한 <경기일보> 칼럼

[목요칼럼 비평]

칼럼은 시민단체의 성격을 자원봉사로 규정, 시민단체에 대한 무지가 나타났으며, “시민이 없는 단체이다 보니 손을 벌리고 정부나 자치단체의 보조금을 탐한다.”라는 표현 역시 무지의 표현이었다. 시민단체는 손을 벌리는 것이 아닌 비영리단체지원법에 의하여 사업을 신청하고 공공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경우 사업비를 지급받는다. 이 기금은 인건비로 사용할 수 없으며 사업이후 사용내역 증빙서류와 함께 남은 사업비는 반환한다.

“생업이 없는 건달들의 시민단체”라는 표현은 악의적 표현이다. 시민단체 상근자는 시민단체가 생업이고 이는 적은 월급으로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을 모독하는 표현이다. 경기도에 2000개가 넘는 시민단체 중 문제가 있는 단체가 있을 수 있다. 관변단체와 시민단체를 구분하지 않고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지도 못한 무지에서 나온 개인적인 입장을 주필 칼럼으로 보도한 <경기일보>에 염려를 표한다.


세계 속의 사학 발 돋음, 객관적 근거 없어

<인천일보>가 대진대를 보도하며 세계 속의 사학으로 발돋움했다고 했으나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고 특정 대학 관련 기사가 왜 특집으로 다루어졌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인천일보> 9일 12면 <인재양성의 요람 진리 찾아 17년···세계 속의 사학 발돋움, 대진대학교, 총장인터뷰>


특정 웨딩홀 오픈 기사를 주 2회에 걸쳐 보도한 <중부일보>

<중부일보> 6일 13면 <문화코드 J마리스 웨딩홀-특별한 당신만을 위한 웨딩 파라다이스> 회장 인터뷰와 사진, 인계동 구 축협웨딩프라자 / 9일 4면 <신혼부부에 신 웨딩문화 선보인다 수원인계동 J마리스 웨딩홀 오픈>-웨딩홀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