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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주간논평] 10월 20일-25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간논평

모니터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모니터기간 : 2008년 10월 13일 - 10월 18일


<총평>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직불금은 16일 모니터대상 5개 신문 모두 보도했다. 특히 <경인일보>는 다음날 인 17일 1면 <쌀 직불금 부당수령 논란 한나라 김학용 의원, 아버지 손수 농사 새빨간 해명?>으로 지역 국회의원 직불금 문제를 보도했다. <경기신문>만이 일제고사 당시 시험지가 바뀐 것을 지적한 기사도 눈에 띈다. 비판, 감시 기사는 <경기일보>는 전곡항 인원동원, <경인일보>는 용역남발, <중부일보>는 화성문화재 능행차 동물학대 등을 보도한 것이 특징이었다. 반면 서울우유의 신제품을 3개의 신문사가 홍보했다.


음식첨가물인 멜라민과 복대가 무슨 상관인가?

<경기신문>은 13일 19면 <임산부의 편안함이 뱃속 아이에게 까지>를 보도했다. 기사의 내용 중 “최근 멜라민 파동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제품 전문 쇼핑몰 로하스 홈”은 멜라민과 복대의 무리한 연결을 시도했으며 로하스 홈의 임부복대 장점을 지나치게 부각하였다.


전문가 및 타 업체 발언 없이 특정업체의 일방적 주장으로 형평성 잃어

<경기일보>는 13일 11면 <선조들 지혜 재현한 ‘황토박사’ 생황토 침대 출시···여주 청우산업 차화신 대표>를 보도했다. 기사 중 “혈액순환 촉진, 유해물질 배출 등 황토의 효능과 생황토판의 구체적 크기”를 보도한 것과 대표의 인터뷰 중 “다른 황토상품은 화학첨가물을 섰거나 불에 굽는 방식으로 생산해 황토 자체의 성분이 없는 제품들이다.”라는 발언은 전문가의 검증이나 다른 제조업자의 의견이 제시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을 보도하여 형평성을 잃었고 독자에게 특정 상품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었다.


지방자치단체 비판, 감시보도

<경기일보> 14일 4면 <전곡항 보트쇼 공무원 2만명 동원, 국감자료···수원 1천 575명 등 30개 시군서 관광버스로 수송, 관람객 30% 인력동원 의혹, 반쪽 성공 지적>

<경기일보> 15일 5면 <긴급진단 하남 전시장의 도덕성 논란. 가족땅 그린벨트 해제, 도로까지 개설 재임 중 특혜···수백 억 차익 의혹>

<경인일보> 14일 1면 <도, 혈세 좀먹는 용역남발 행정. GB항공사진 2개과서 5번 발주 수억씩 쏟아 부어>

<중부일보> 13일 1면 <수원시, 정조 능행차 동물학대 논란, 말 120마리에 진정제 투여했다> 안전명목 ‘세다제로’사용···전문가 사실상 수면상태 이르는 학대


일제고사 뒤바뀐 시험지 문제점 집중보도한 <경기신문>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 단체로부터 문제점을 지적 받은 일제고사가 시험지가 바뀌는 등 파행적으로 치러졌다. 타 신문은 이를 보도하지 않았고 <경기신문>만이 이를 보도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경기신문> 15일 1면 <과학시험에 사회문제지 배포, 도 교육청 출제 오류이어 뒤바뀐 시험지 소동. 고1 일제고사 2-3교시 시험봉투 밀봉 오류 뒤늦게 발견>

<경기신문> 16일 1면 <뒤바뀐 시험지 10개교 확인, 6개 고, 4개 중 2-3교시 과목 맞바뀐 채 치러져> / 8면 <일제고사 뒤바뀐 시험지 관리감독 구멍, 신뢰 무너진 ‘학업성취도 평가>


서울우유 신제품 기사, 기사의 내용과 사진 비교할 때 보도자료 받아 쓴 홍보성 기사

<경기일보> 14일 8면 <불면증엔 우유가 특효 서울우유, 밤에 마시는 굿나잇 밀크 출시>

<경인일보> 15일 6면 <잠 못드는 밤 굿나잇 우유 서울우유 저지방 신제품 출시···숙면 효과 탁월>

<인천일보> 17일 5면 <잠 안올때 먹는 우유 출시 서울우유···멜라토닌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