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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주간비평] <중부일보> 창사 17주년 기념 축사 보도 외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간논평
7월 7일 -12일


<중부일보> 창사 17주년 기념 축사 정치인만 보이고 독자는 없다?

중부일보는 7일 창사 17주년을 맞아 축하의 글을 보도했다. 2면 각당 대표와 3면 경기·인천 단체장의 축하의 글을 보도했다. 하지만 중부일보의 독자의 글은 하나도 없어 독자와 함께하려는 의지가 부족했다.

기사인가? 광고인가?

<중부일보>는 9일 10면 <기획 부동산> 기사로 용인 죽전 빈센트 힐을 전면으로 보도했다. 기사의 제목을 <명예와 품격, 주거 예술의 전당>, <죽전지구 빈센트 힐의 장점>의 박스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의 제목이 홍보성 내용이었고 하단에 빈센트 힐의 광고가 실렸다.

<경기일보>는 10일 9면 <문화컨텐츠>면에 <문화컨텐츠는 문화강대국 이끄는 미래산업>을 보도했다. 기사의 내용은 다양한 문화 컨텐츠의 내용은 없고 비주얼팩토리란 회사 소개의 박스기사와 대표의 인터뷰로 전면을 보도하여 문화 컨텐츠에 내용에 적합하지 않았다.

<경기일보>는 10일 11면 <평택호 세계적 관광지로 뜬다> 기사에서 “2015년까지 워터파크 등 갖춘 해양레저단지로 변신”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업이 민간사업으로 제안된 것이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성의 부족을 이유로 검토 중인 사안을 긍정성만을 부각하여 보도했고 사진 출처가 평택시이고, 다음날인 11일 1면 하단에 슈퍼오닝으로 평택시의 광고가 실렸다.

학교급식 토론회 보도

지난 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학교 급식에 관한 중요한 의제에 대해 시민단체, 급식업체, 유통업체, 담당공무원이 함께 토론회를 했다. <경기신문>은 10일 3면 <사회단체 한심한 학교급식 토론회>, <경인일보>는 10일 4면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 세부 시행규칙 마련 중>, <인천일보>는 10일 2면 <안전한 학교급식 방향·과제 토론회>를 보도하며 광역지원센터 설립과 법 규정 세부 시행 규칙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고·보도했다. <경기일보>와 <중부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7월5일 국민승리선언 촛불집회 유일하게 보도한 <경인일보>

지난 7월 5일 전국적으로 6.10이후 가장 많은 시민이 모여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자발적 평화 집회를 <경인일보>만이 유일하게 7일 18면 <종교계 함께한 촛불 비폭력 평화 지켜내, 주말집회 6월 10일 이후 최대인파 동참>으로 보도했다.


[사설비평]

경기도의회 도의회 의장단 장외선출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사설

경기도의회가 한나라당 의원만이 참여하여 교섭단체인 민주당의 요구를 거부하고 장외에서 의장단을 선출했다. 지역언론이 사설을 통해 문제를 지적했다.

<경기신문>은 7일 <한심한 지방의원들의 작태들>, <경기일보>는 <도의회 의장단 장외선출은 한나라 ‘일당독재’다>, <중부일보>는 <道의회 ‘우리끼리’ 맛 아직도 취해 있다>, <인천일보>는 8일 <딴나라에 살고있는 지방의원들>, 을 통해 의석수는 차이가 나지만 교섭단체에 대한 관례적 예우를 거부한 한나라당의 일당독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인일보>는 3일 <파행 도의회 한발씩 양보해야> 사설이후 의장단 선출 이후 사설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