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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3/30-4/4]성남 롯데월드 신축허용 문제의 본질 벗어나 결국 또 규제완화 외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간논평 (2009년 3월 30일-4월 4일)
모니터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모니터기간 : 2009년 3월 30일- 4월 4일

<경인일보> 3월 31일자 18면


성남 롯데월드 신축허용 문제의 본질 벗어나 결국 또 규제완화 - 국가안전, 재벌특혜 언급 부족

정부가 성남에 제2 롯데월드 112층 신축을 허용했다. 그동안 서울비행장의 비행기 운행의 안전 등을 이유로 국방부에서 조차 불허했던 것을 허용하여 재벌에 대한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행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고 시민단체는 대통령과 동창으로 알려진 롯데재벌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언론은 국가 안보와 재벌 특혜라는 문제제기보다는 성남시의 고도완화를 풀어야 한다는 경제논리로만 보도하였다.

<경기신문>
4월 1일 1면 <김지사, 제2 롯데월드 112층 신축허용 반발, 성남 고도제한 즉시 완화를>
2일 1면 <긴급진단 : 성남 고도제한 완화 파급효과 경기개발연구원 연구발표>
   - 4조 소득·8만 일자리 창출, 제2롯데 비교 경제효과 3배 / 향후 20년 직·간접 이익 최대 20조원
3일 22면 <성남 고도제한 완화 조기실천 필요하다> - 성남시장 특별기고

<중부일보>
4월 1일 3면 <제2 롯데월드 건축허가···성남 시민들 반발, 555m 초고층 허용하면서 고도제한 45m 왜 안 푸나>
2일 3면 <성남 고도제한 완화시 경제효과 20년간 4조3천억 소득증대, 8만8천명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일보>
4월 1일 1면 <정부, 제2 롯데월드 신축허용, 도·성남 고도완화 먼저 반발>
2일 3면 <성남 고도제한 완화 시 4조 3천억대 소득 창출>
2일 19면 <사설 - 성남만 고도제한 안 푸는 이유 뭔가>
3일 3면 <성남 고도제한 - 제2 롯데월드 형평성 문제있다> 한나라 최고위원 회의

<경인일보>
4월 1일 1면 <제2 롯데월드 결국엔 파행, 재벌위한 특혜 파문 확산>
1일 4면 <비행안전 논란 속 해결현안 산적>
2일 1면 <제2 롯데월드 허용, 성난 민심 후폭풍>
3일 4면 <정부, 제2 롯데월드 건축허용 이중 잣대 비판>

일제고사 문제점 지적 없이 긴장감 고조시키는 언론
지난 3월 31일 전국적으로 일제고사를 시행했다. 시민단체와 일부 학부모들은 일제고사 문제를 지적하고 자율적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지역 언론은 일제고사의 제도적 문제와 대안, 체험학습 참가자들의 주장을 보도하기보다는 시험 거부로 인한 갈등, 긴장 고조등의 제목으로 보도했다.

<경기신문>
31일 8면 <오늘 진단평가 긴장 고조, 시민단체 체험학습 예정>
1일 9면 <일제고사 경인학생 140명 미 응시, 진단평가 대조되는 하루>

<경기일보>
31일 4면 <오늘 진단평가 마찰 불가피, 교사·학부모 1만 5천여명 반대서명···학생 170여명 현장학습 강행>
1일 5면 <체험학습 강행 후폭풍 예고>

<경인일보>
31일 18면 <일제고사 찬반대립 오늘 충돌 예고>

<중부일보>
1일 23면 <찬반논란, 초·중생 일제고사 시행>

김지사 행보에 오락가락하는 <경기신문>
경기도 김문수 지사가 연일 민생체험에 나서고 있다. 도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파악하려는 의미도 있으나 이벤트식 행사라는 지적도 있다. <경기신문>은 이를 단순보도, 민심보다는표심을 노린 배경에서 시작했다는 문제 지적이후, 사설을 통해 의원들도 민생체험에 나서라는 주장을 하여 민생체험을 보도하는 관점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30일 2면 <김지사, 용인 민심 들으러 출발>
31일 1면 <김지사 택시이어 재래시장 체험···배경 논란, 민심보다는 표심>
3일 23면 <사설 - 의원들도 민생체험 정례화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