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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시민 무시한 성남-하남 자율통합,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확실하지 않은 안산-시흥 자율통합은 선언으로 보도한 <경인일보>

<경인일보> 20일 1면

시민 무시한 성남-하남 자율통합,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확실하지 않은 안산-시흥 자율통합은 선언으로 보도한 <경인일보>
성남-하남시의 자율통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통합이후의 장단점은 둘째 치고, 절차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중부일보>에 따르면, 자율통합선언 이전엔 시민도 모르고, 의회도 모르고 공무원도 몰랐다니, 밀실행정이라 불릴만 하다. <경기신문>과 <경기일보>는 논란의 내용을 담았고, <중부일보>는 민주적 절차에 대하여 비판적인 기사를 실었다. 하지만, <경인일보>는 민주적 절차의 문제보다는 통합의 긍정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보도하였다.

또한, 안산-시흥시의 자율통합은 확정되지 않은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20일 1면 <‘성남+하남’ 이어 ‘안산+시흥’ 통합선언>를 통해 확정된 것처럼 보도하였다. 반면에 <경기일보>는 안산시가 주도적으로 통합하려는 것이며, 시흥시에서는 시민·의회와의 협의가 먼저라는 입장을 명확히 하였다.

<경기신문>
19일 17면 <성남-하남 자율통합, ‘통합선례’ 他지자체 큰 관심 지역사회선 ‘우려반 기대반’, “충분한 공론화 통해 졸속추진 막아야“>
20일 1면 <“환경·첨단 조화 명품도시 비상, 성남-하남 통합합의 공식발표 … 논란예상>
21일 1면 <잇단 통합론 ‘민심은 간데없다’ 道, 성남-하남 등 ‘깜짝발표’에 당혹감 드러내>

<중부일보>
19일 1면 <“100만 시민 운명을 어떻게 시장 2명이서 결정하나, 정치적 곤경 타개하려는 정치쇼”> 1면 <“광주는 안중에도 없나” 부글부글, 광주시 “기형적 통합 말 안돼”>
20일 1면 <성남·하남 통합 논의, 시민도 모르고…의회도 모르고…공무원도 몰라, ‘성남-광주-하남’ 시장협의 한 차례도 없었다>
21일 1면 <이대엽 시장, 통합 독자 추진 후폭풍 거세, “차라리 분당·판교 독립” “시민무시 시장 주민 소환감”>

<경인일보>
18일 1면 <성남-하남 ‘자율적 통합’ 추진, 이대엽·김황식 시장, 합의…내일 공식발표 예정>
19일 1면 <성남-하남시 통합 오늘 발표, 도내 시군 ‘짝짓기 소용돌이’> 5면 <광역시 승급 행정효율 ‘업그레이드’, 李대통령 “전폭지원” 발언 급물살> 5면 <성남·하남의원들 뿔났다> 5면 <광주시 행보는, ‘원칙적 동의’ 시민공감대 형성 먼저, “통합시 명칭은 광주 타당” 묘한 여운>
20일 1면 <‘성남+하남’ 이어 ‘안산+시흥’ 통합선언> 3면 <도시 균형발전…서남부권 허브도시 ‘도약’, 안산·시흥시 통합추진 배경> 3면 <‘성남-하남시 통합선언’ 이대엽·김황식시장 공동기자회견, 지방자치 실현·불균형 해소 ‘한뜻’>
21일 1면 <자율통합 ‘다른 계산법’ 험로 예고, 정부, 인센티브 확정못한채 ‘서두르기’ 갈등조장 우려도>

<경기일보>
19일 1면 <광주빼고 ‘성남+하남’ 통합, “선거 겨냥 밀실행정”, 지역정가·시민단체 비난>
20일 1면 <안산, 시흥시에 ‘통합러브콜’, 박주원 시장 “경쟁력 강화…글로벌 도시 육성 가능”, 김윤식 시흥시장 “정치권서 할 일…논할 생각 없어”> 1면 <성남·하남시 통합 선언, 이대엽·김황식 시장 공동회견, 광주시장 ‘3개 시 협의체’ 제안> 8면 <안산-시흥시 통합땐 인구 120만 거대 산업도시 예고, 박주원 안산시장 ‘자율통합’ 피력> 8면 <인터뷰 - 박주원 안산시장, “서해안 시대 선두주자로 대도약, 사회적 공감대 형성 긍정적 기대”> 19면 사설 <성남·하남시 통합에 광주시 배제는 畸形>
21일 1면 <시흥, 안산시 통합 제의에 반발, 김윤식 시장 “시민·의회와 협의 전제돼야”>


경기미 판촉전 근본적 문제제기보다는 홍보성 기사로 일관
경기도와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지난해의 2배에 가까운 쌀 재고량을 소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전을 펼친다. 이에 대하여 1회성 홍보에만 치중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경기신문> 17일 1면 <경기米 홍보 ‘대책없는 판촉’>에 따르면 판촉행사에만 치중되어있고, 밀가루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대책이 부진한 점, 햅쌀이 나오는 9월부터는 공급과잉으로 가격폭락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점 등 부진한 대책에 대해 질타했다. 하지만, <경기일보>와 <중부일보>는 이러한 경기도의 판촉전에 대한 비판에 대하여 홍보성 기사로 일관했다.

<경기일보>
17일 2면 <“米어터진 쌀창고를 비워라”>

<경기신문>
17일 1면 <경기米 홍보 ‘대책없는 판촉’>

<중부일보>
15일 1면 <쌓인 쌀 무려 5만 t 道·농협 비상 판촉전>


주민참여 예산제의 의미는 무시하고 부정적인 내용으로 보도하고 특정인물 띄워준 <중부일보>
경기도 교육청에서 내년도 본예산 편성시 주민참여 예산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감을 도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것처럼 도 교육예산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결정한다는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 물론,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의미는 아예 무시한 채, 아직 실시되지도 않은 정책을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한 것은 문제가 있다. 또한 20일 19면 <양재길이 누군데, 관심이… 공주사대 출신 대표주자… 도교육청 인사내용 주목>기사는 특정인물의 이름을 공개하며 공주사대 대표주자, 인사내용 주목 등 특정인물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띄워주기식 기사였다.

19일 22면 <시민단체·교원단체 참여 뻔한 ‘주민참여 예산제’ 예산수립 단계부터 사분오열 ‘우려’>
20일 19면 <양재길이 누군데, 관심이… 공주사대 출신 대표주자… 도교육청 인사내용 주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간논평(8월 17일 - 8월 22일)
모니터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모니터기간 : 2009년 8월 17일 - 8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