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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특혜의혹 제기 외면하고 긍정적인 삼성연구소 건립 관련 보도


특혜의혹 제기 외면하고 긍정적인 삼성연구소 건립 관련 보도

삼성전자가 경기도와 수원시와 MOU를 체결하고 수원에 연구소를 추가 건립하기로 했다. 지역언론에 의하면 디지털 시티내 2013년까지 건립하고 연구원 1만명이 연차적으로 증원될 계획이며 경기도와 수원시는 건축 사전 심의 등 적극적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연구소 건립과 연구원 증가는 지역 경제를 위해 긍정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모니터대상 모든 신문이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다른 업자 및 주민이 건축 허가를 받기위해 많은 절차가 필요한데 삼성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수원시사 건축 사전 심의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한 것은 삼성에 대한 특혜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지역언론은 특혜의혹을 비판, 감시, 견제의 역할에 의해 보도하기 보다는 건립의 긍정성만을 부각시켜 보도했다.

<경기신문> 
23일 2면 <수원에 삼성전자 제3연구소 건립>

<경기일보>
23일 1면 <삼성전자, 수원연구소 추가 건립>

<경인일보>
23일 1면 <삼성전자, 수원에 제3연구소 만든다>

<중부일보>
23일 3면 <삼성전자, 수원 제3연구소 건립 MOU>


경기도 교육청 정기인사에 대한 상반된 보도 
- <경기일보> 지역 편중은 편파인사, 지역분배는 선심성인사?. 기사내용과 상반된 사설 주장 

경기도 교육청이 2월 21일 980명에 대해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경기신문>은 22일 7면 <도 교육청 980명 정기인사> 기사를 단순 보도했다. <중부일보>는 22일 23면 <네편도 내편, 내편도 내편 - 김상곤 끌어안기식 파격 발탁인사 주목> 기사에서 “지역, 출신 학교별 고른배치로 선거용 탕평, 전임 교육감 사람 상당수도 본청 재 입성”으로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경기일보>는 22일 7면에 <도 교육청 선거용 인사 논란> 부정적인 제목으로 보도했다. 기사의 내용 중 2청을 중심으로 영남지역 인물 영입도 배려된 모습이라고 나왔으나 부정적인 기사 제목으로 보도했다. 특히 <경기일보>는 23일 19면 사설 <김교육감 마지막까지 편중, 편파 인사인가?>에서 선거용으로 지역 분배를 했다는 기사를 편파, 편중인사로 주장하여 기사의 내용과 상반된 주장을 펼쳐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였다. 


<경기일보>, 경기도 교육청 3월 모의고사 시행관련 무조건 비판하기? 

경기도 교육청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위해 당초 방침을 바꿔 3월 모의고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신문>은 23일 7면 <모의고사 폐지 번복 3월 달 한시적 시행>, <중부일보>는 23일 27면 <도교육청 3월 모의고사는 시행>으로 단순 보도했고 , <경인일보>는 2월23일 22면 <도교육청, 3월 모의고사 시행, 일제고사 축소방침 일부 수정> 에서 - 홍보부족. 학생들 불안 심리를 감안 한발 물러섰다고 긍정적 제목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경기일보>는 23일 7면 <3월 모의고사 폐지 학부모 반발에 다시 시행. 도 교육청, 오락가락 정책 눈총>의 부정적인 제목과 “경기도 교육청이 당초 폐지하기로 했던 3월 모의고사에 대해 학부모 등 교육계 안팎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오자 모의고사를 시행키로 입장을 선회, 교육정책이 일관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로 부정적인 내용을 부각시켰다. <경기일보>는 2월 19일 5면 <도교육청, 중고생 시험 축소 논란>기사에서 학생들을 위해 시험을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교육청이 이를 수락하여 시험을 보겠다고 하니 오락가락 정책이라고 비판하였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간논평(2월 22일 - 2월 27일)
모니터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모니터기간 : 2010년 2월 22일 - 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