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김문수 독주, <중부일보> 김문수 당선가능성 67.1%, <경인일보> 단일화 성공 이후 한달전과 비교 격차 좁혀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 언론이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17일 1면에 보도했다. <경기일보>, <중부일보>, <기호일보>는 공동으로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였고 <경인일보>, <경기방송>, <OBS>는 공동으로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하였다. 
모두 15일 하루에 전화면접으로 1천명을 조사하여 보도했지만 지지도에 차이가 나고, 같은 여론조사 보도가 신문사에 따라 다르게 편집되어 독자에게 보도되었다.

▲ <경기일보> 5월 17일 1면(강조는 편집자)


<경기일보>는 17일 1면에 <경기지사 김문수 45.6% 독주...유시민 31.7%>의 제목으로 보도하여 김문수 후보의 독주를 강조하고 심상정 후보는 제목에 포함하지 않았다. 반면 교육감의 경우 <도교육감 김상곤>강원춘>정진곤, 부동층 67%>으로 지지율을 보도하지 않고 부동층을 강조하였다.

▲ <중부일보> 5월 17일 1면(강조는 편집자)


반면 같은 조사 결과를 <중부일보>는 17일 1면 <김문수 45.6% 유시민 31.7% 심상정 2.7%>로 심상정 후보까지 보도했으나 <당선가능성 김문수 60.7%.유시민 23.1%>을 보도하여 역시 김문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강조했다.

▲ <경인일보> 5월 17일 1면(강조는 편집자)


<경인일보>는 17일 1면 <김문수 46.1%.유시민 38.9%. 진보 심상정 2.7%...부동층 12.3%로 줄어> 기사에서 ‘단일화 성공 이후 한달전과 비교 격차 좁혀’졌다고 보도하여 <경기일보>이 독주와 <중부일보>의 당선가능성 60.7%와 다른 시각으로 보도했다.

<경기방송>은 17일 <경기교육감선거 부동층이 절반 관심없다?>에서 “같은날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1%)에서는 부동층이 무려 67.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는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아직까지 경기도교육감 후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로 보도하여 자사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보다는 타사의 결과를 중심으로 선거의 관심을 촉구하는 대안 제시없이 부정적인 제목으로 보도하였다.


<경기신문> 사설을 통해 야권 후보단일화의 의미 축소했다.

▲ <경기신문> 5월 17일 12면 사설(강조는 편집자)


<경기신문>은 17일 12면 사설 <딱한 민주당과 유시민의 바람몰이>에서 “요즘 민주당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참여당에 도지사 후보자리를 내주면서 민주당은 경기도내 기초단체장을 비롯한 광역 및 기초의원선거 후보자가 도지사 후보의 지원 없이 각개 격파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이쯤 되면 제1야당이라는 간판이 딱하게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며 민주당을 딱하다고 평가하고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맞아 불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노풍’이 그것이다. 흔히 선거는 ‘바람’이라고 한다...과연 이번에도 바람에 속을 것인지. 아니면 바람에 속지 않고 제대로 일할 사람을 뽑을 것인지. 선택은 또다시 유권자의 몫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노풍의 바람에 속지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유시민 후보와의 단일화의 의미를 폄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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