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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금주의 만평

민간인 사찰, 철저하게 조사해야

지난 6월 29일 방영된 PD수첩 <이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로 총리실에 의한 민간인 사찰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더 나아가 이 사건과 사조직인 '영포회'와의 연관성이 제기되면서 현 정부에 의한 불법적인 일들이 국민에 의해 많은 지탄을 받았습니다.
이에 지역신문도 이런 내용을 주되게 만평으로 담았습니다.

<경인일보> 7월 5일자 만평


<경인일보>의 7월 5일자 만평입니다. 한 개인을 너무도 철저하게 파헤치는 민간인 사찰에 대하여, 최근 문제가 많았던 성범죄자 관리와 비교하여 표현하였습니다.

<경기신문> 7월 6일자 만평


<경기신문>의 경우에는 민간인 사찰의 문제점을 건드리기 보다는 정치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 듯합니다.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이후, 7월 28일에 치뤄지는 재보선 선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민간인 사찰로 인하여, 집단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영포회'라는 명칭으로 인하여 생선회에 비유를 하였네요.

<경인일보> 7월 8일자 만평

<경인일보>의 경우에는 <경기신문>과 마찬가지로 생선회에 비유하였는데요, 그 내용은 다릅니다. 민간인 사찰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길 바라는 여론을 무시하고, 검찰이 소극적으로 수사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그것을 생선회의 아주 사소한 부분만을 국민들에게 준다는 식으로 비유하였습니다. 

민간인 사찰의 문제는 분명히 불법적인 행동입니다. 또한 단순한 문제도 아니고, 이것은 권력에 의해 일어난 일인 만큼 매우 커다란 일인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책임이 뒤따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