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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활동소식

8/13 '광복절인가? 건국절인가?' 토론회 진행

지난 8월 13일(수) 오후 2시 시루봉에서 '광복절인가? 건국절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광복절 63돌을 맞는 2008년 정부와 일부 보수학자들이 광복절보다는 건국 60년이 적합하다며 건국60주년 행사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6.15 경기본부와 경기시민사회단채연대회의, 경기진보연대 공동주최로 광복절과 건국절의 의미와 우리 시대에 맞는 명칭이 무엇인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토론회가 열렸다.
 
양훈도(경기광역자활입문학 과정)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발제자는 민경우(통일뉴스 객원기자) 토론자는 김찬수(민족문제연구소 경기남부지부 운영위원), 김용한(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박희영(6.15 수원본부 상임대표)목사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참여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민경우 기자는 발제를 통해 "건국절의 의미는 일제시대의 항일운동과 친일청산을 무력화하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며 북한과 분단을 고착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역사에대한 몰이해와 왜곡나에 나온 생각으로 볼 수 있고 이제라도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새로운 의미의 민족 개념을 정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찬수 운영위원은 "이 모든 것이 친일청산과 과거사 정리가 되지 않았기때문에 나온 것이고 이때문에 친일인명사전 편찬의 의의가 크다"고 했고 김용한 위원장은 "보수진영은 이미 오래전부터 건국절을 준비해왔는데 진보진영이 이를 가벼이 본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저극적인 대응을 준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희영 목사는 "뜬금없는 건국절은 일제36년의 역사를 평가할 수 없고 통일로 나아가는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시민들에게 건국절의 허구, 역사왜곡에 대해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왼쪽으로부터 양훈도(경기광역자활입문학 과정)교수, 민경우(통일뉴스 객원기자), 김찬수(민족문제연구소 경기남부지부 운영위원), 김용한(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박희영(6.15 수원본부 상임대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