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시판/금주의 만평

4대강 사업은 속도전! 반값 등록금은 속도조절?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반값 등록금과 관련하여 속도조절을 주문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정책을 한번 잘 못 세우면 국가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이런 문제(반값 등록금)도 너무 조급하게 서둘러서 하지 말고 차분하게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대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수십조의 예산이 투여되는 4대강 사업의 경우에는 이와 달랐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4대강 만큼은 빨리 처리해야 한다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는 예산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4대강 사업 강행에 따라,  2009년 8월 4대강 사업 본격 착수 이후 목숨을 잃은 이는 19명이나 된다.

무엇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급한 일인지,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 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 <중부일보> 6월 14일 만평.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만평을 <중부일보>가 표현했다. <중부일보>는 14일 만평에서 4대강 사업으로 인해서, 반값 등록금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이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것을 묘사하여, 이와 같은 상황을 표현하였다. 무엇이 급한 일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라는 아주 비판적인 시각이다.

▲ &lt;경기신문&gt; 6월 14일자 만평.

▲ &lt;경기일보&gt; 6월 17일자 만평.

 

<경기신문>과 <경기일보>도 반값 등록금에 대하여 본질을 잡아냈다. 두 신문 모두 높은 등록금의 원인을 사학재단으로 지적하면서, 이를 비판적으로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