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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9월 4주간(22~26일) 경기 지역 신문 기사 모니터

9월 4주간(22~26일) 경기 지역 신문 기사 모니터

1. 아시안게임의 문제점. 경기지역 독자들도 알권리 있다.
- 제 17회 인천아시안게임이 지난 9월 19일 시작했다. 개회식과 관련하여 비판적 여론들과 대회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운영 미숙의 문제점을 여러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언론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문제들은 개회식 당시의 마지막 성화 봉송자가 사전에 유출된 점과 그 봉송자가 대회와 연관이 없는 영화배우였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스포츠 대회 개회식에는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는 비판 여론과 성화가 대회 중 꺼지고 경기 중 정전이 됐으며 관람객들의 대회 이용을 위한 편의 미비의 문제 등이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하여 경기지역의 지역언론지인 경인일보는 몇가지 문제점을 짧은 단신을 통하여 이야기하고 있으나 경기일보는 이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먼저 경인일보는 짧게 나마 대회의 문제점들에 대하여 전하고 있다. 14면 [“한류의 힘 확인”<중국 CCTV> VS “체육행사보단 콘서트”<일본 지지통신>]의 기사를 통해 개회식에 대한 엇갈린 외신 평가를 언급한다.


뿐만 아니라 22면과 23면의 세 개의 기사를 통해 이어지는 대회 운영의 미숙을 기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22면의 [관중석 텅텅 비었는데... 표를 구할 수가 없다]라는 기사와 [외국인 “티켓예매 속터져”]라는 기사를 통하여 외국인 온라인 티켓 예매가 주민번호 요구로 인해 불가능한 문제과 인터넷 웹페이지 예매는 결제과정에서 외국어 안내서비스 중단되는 문제, 외국에서 많은 사용되는 비자, 마스터카드로 결제 불가능한 문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성화 꺼지고... 경기장 정전되고...]라는 기사를 통해 운영미숙을 지적하며 20일 성화가 꺼진 문제를 비롯하여 배드민턴 경기장 경기 도중 정전, 인천기독교연합회의 선교부스 설치로 인한 잡음, 옥련국제사격장 결승전 좌석 부족, 서틀버스 운영시간의 문제, 통역담당자가 늦게 나옴으로 인해 기자회견 지연된 문제, 화성종합경기타운 입장권판매소 위치 안내표지판 미비를 비롯한 대중교통미비로 인한 문제 등의 다양한 문제를 지적한다.

 


반면 경기일보는 경기 지역 독자들을 위한 인천아시안 게임 운영미숙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는 기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인천아시안게임 경기들과 관련된 기사들은 1주일 간 대부분 다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의 운영미숙의 문제. 이러한 내용은 경기도민이라고 해서 모르고 넘어갈 부분은 아니다. 게다가 인천아시안게임은 경기도 내에서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지역 독자를 위한 배려가 아쉽다.


2.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성주 선출
-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는 중앙위원회를 열어 김성주(여. 58세) 성주그룹 회장을 차기 총재로 내정했다. 이 일이 있고 난 이후 다양한 언론매체에서는 보은인사와 김성주 회장의 비전문성 등의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었다. 김성주 회장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공헌을 한 사람으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되는 사업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개인사업가 출신일 뿐이다.
 하지만 경기도 지역의 경기일보는 이 일에 대한 기사조차 다루지 않고 있었고, 경일일보는 [한적 차기 총재 김성주 회장 내정]이라는 제목의 단신만을 실었을 뿐 대한적십자사 총재 인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고 있다.



2014년 9월 30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