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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열린강연회를 마쳤습니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열린강연회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아래 경기민언련)에서 주최한 ‘열린 강연회’가 12월 19일(금) 저녁 7시 경기민언련이 자리한 시루봉에서 신학림 대표(미디어 오늘,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초청,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새로운 신분사회 한국, 누가 우리의 삶과 미래를 지배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신학림 대표는 재벌, 언론, 권력이 혈연과 혼맥으로 얽혀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야기 하며, 지금 우리 사회는 제대로 된 감시와 비판이 이뤄질 수 없는 구조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다른 나라나 민족과는 다른 우리 민족의 역동성을 주목하자고 전하며,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지난 60여 년 간의 몇 번의 독재도 이어진 혁명을 통해 바꾼 것이 우리나라라는 사실을 기억하여 지금의 현실이 암울할 지라도 버티다 보면 반드시 좋은 세상이 올 것임을 주장했다. 또한 지금 우리 사회가 현 정권을 비롯한 친일 독재 세력의 후예들로 인하여 앞이 보이지 않지만 이들의 끝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참석했던 이들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재벌과 언론, 그리고 권력의 곤고한 관계를 듣고 나니 더욱 암울해지기는 하지만 그렇기에 올바른 사회를 위해 우리가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품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