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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후보자, 임명 서두르라는 경기일보 사설

황교안 총리후보자, 임명 서두르라는 경기일보 사설


황교안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법정 시한을 넘겼다. 여당은 임명동의안을 강행의지를 밝혔고 야당은 전관예우, 병역문제 등 해명되지 않은 논란과 자료제출 부족으로 임명동의안을 거부하고 있다. 경기일보는 15일 사설<총리 공백, 국민은 불안하다>에서 총리 공백을 우려하며 임명동의안을 서두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설에서는 “메르스 사태를 풀어가야 할 비상시국의 책임은 정부 내각에 있다. 이를 총괄할 컨트롤 타워가 국무총리다. 총리 공백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어야 했다. 정치권이 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있었다.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예정보다 서둘러 결론지어야 했다. 기일을 앞당기는 방법도 있었고, 차수를 축약하는 방법도 있었다.”며 기일을 앞당겨서라도 총리공백을 끝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드러나 있는 황 후보자 의혹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야당이 주장하는 치명적 결격 사유에 대해서도 여론은 그리 눈길을 주지 않고 있다. 물론 메르스 사태에 여론이 쏠려 있는 탓이 크다. 하지만 이 역시 여론이다. 지금 국민은 황 후보자의 부정적 측면보다 메르스 사태의 시급성을 더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며 메르스 때문일 수 있지만 국민적 반감이 크지 않으니 빨리 동의하라며 “메르스 정국의 발목을 잡았다는 역풍이 야당을 향할 수 있다.”며 야당에게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훈수까지 두며 임명동의안을 서두르라고 입장을 밝혔다.

총리 인사청문회는 총리의 자격을 검증하는 것이다. 자료 제출을 거부하여 의혹과 논란이 해명되지 않았다. 총리의 자격 검증을 위해 드러난 의혹을 여론화하여 투명하게 해명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다. 그 역할을 외면하고 무조건 임명동의안을 서두르라는 것이 경기일보 사설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