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의 9일 23면 사설 <고교 교사도 女超, 남교사 늘릴 유인책 필요>는 성평등에 대한 기본개념을 가지지 못했다. 사설은 “교단의 지나친 여성교사 편중화는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라며 객관적인 근거 없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교내 폭력·왕따·안전사고 등 학생 생활지도에 남교사가 지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교육현장의 소리다.”라며 마치 학생들을 남교사의 완력으로 다루어야 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처벌금지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학생인권조례가 추진되고 있는 현 시점과 맞지 않는다. 더구나 “여교사가 지나치게 많은 교육환경에서는 남학생들이 여성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라며 여성에 대한 비하를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다. 성평등을 단순히 숫적 평등으로만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엔 여성을 낮게 보는 인식을 가진 사설은 곤란하다.
<경기일보>
9일 23면 사설 <고교 교사도 女超, 남교사 늘릴 유인책 필요>
<중부일보>, 김문수 띄우기 나서나
<중부일보> 이진영 주필의 김문수 도지사에 대한 사랑이 노골적이다. 이진영 주필은 7일 24면 <이진영 칼럼 - MB-김문수 GTX로 신뢰확신>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가 김문수의 대권길을 활짝 넓혀놨다. 지난 1일 발표된 GTX 건설 확정은 그래서 그 자체보다도 이명박(MB) 대통령과 김문수 지사 간 상호 신뢰 확인이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사로 쏠렸다.”라며 아직 객관적인 근거 없는 대권을 이야기하며 김문수 띄우기에 나섰다. 또한 “게다가 경기도와 같은 경우는 야당일색인 데다 진보의 아이콘이랄 교육감까지 나서 교육 모두를 뒤흔들고 있는 터여서 편안할 날이 없다. 3분의 2가 야당으로 짜인 민주당 기초단체장은 곳곳서 또 행정의 파열음으로 뭐 하나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야당과 진보에 대한 노골적인 인격비하를 서슴치 않았다. 또한 “GTX 건설 확정은 단순한 수도권 교통완화라는 ‘삶의 질’을 넘어, 정치의 변수까지 몰고 올 기회가 겹쳐졌다고나 할까.”라고 말하는 모습은 GTX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조차 시도하지 않았던 <중부일보>가 오로지 김문수 띄우기에만 혈안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중부일보>
7일 24면 <이진영 칼럼 - MB-김문수 GTX로 신뢰확신>
<경인일보> 아파트 분양기사, 홍보성 지나쳐
<경인일보> 아파트 분양기사의 홍보성이 지나치다. 기사는 LH의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를 소개하면서, 분양일정, 입지조건, 교통요건, 교육환경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문제는 그 내용이 객관적인 정보가 아니라 지나치게 주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목에서도 <수도권 남부 호령할 군침도는 물건>이라고 표현하여 주관적인 모습만을 보여줬다.
<경인일보>
10일 8면 <수도권 남부 호령할 군침도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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