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기 지역일간지 좋은 사설 나쁜 사설 1. 기간
4. 좋은 사설 - 모니터 의견 : 이 사설은 교통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의 경기도 도입률이 12.6%에 그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대한 공유와 더불어 광역버스와 시외버스로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이를 위한 해결 방안도 경기연구원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하며 지적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광역통행에도 교통약자를 배려하자’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장거리 통행을 위한 광역버스에 저상버스가 투입되지 않아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광역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내 전철이 없는 대다수 지역에서는 장애인 택시나 승용차 이외에는 교통수단이 없어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김포와 남양주에서 서울을 잇는 2층 버스만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경기연구원은 접이식 의자를 활용하면 좌석 수 손실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다. 정부와 운수업체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타고 내릴 때 여유 있게 기다려주고 도와주는 승객과 운전자의 시민의식도 요구된다.
- 모니터 의견 : 이 사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필리버스터를 보는 시각이다. 필자는 제목에서부터 ‘정치실험 신물 난다’라는 자극적이며 부정적인 의견을 개진한다. 게다가 글의 중간에 필리버스터를 “과거의 정치유물”이라 규정하고, “1973년 폐지된 필리버스터가 왜 국회선진화법 제정 때 도입됐는지 경위가 의문스럽다”까지 전하고 있다. 필리버스터는 법에서 보장하는 합법적 행위이고 보다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국회 운영을 위한 장치였기에 여당의 법안 발의로 통과된 것이었음에도 필자에게만은 그렇지 않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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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1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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