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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자료/수원에선 어떤일이?

수원신동 주민, 시청앞 기자회견 처음 하던 날


7월 6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신동지구 특혜의혹 규명과 철거민 주거권 보장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수원촛불에서 매주 금요일 수원신동 지역에 연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이 함께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활동에 나선 것입니다. 

먼저 다산인권센터 박진 활동가의 발언입니다.

수원시가 개발주체인 도시개발 사업지구인만큼 신동의 해결을 위한 염태영 신임 시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두번째로 수원경실련 박완기 사무처장의 발언입니다.

발언내용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원신동지구를 포함해서 수원시에서 추진되는 각종 개발사업의 특혜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에대한 철저한 감사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수원신동에서 살고 계신 철거민 이경자님의 발언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많지 않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살 곳이 필요할 뿐이다. 수원시는 둥지를 틀 수 있게 마련해 달라”

소박한 희망마저 개발의 광풍에 밀려나야하는 암담한 현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노동당 변상우 시의원의 기자회견문 낭독입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수원시장 면담신청을 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자 신청했습니다.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난 1월 염태영 수원시장은 용산참사 장례식장에 다녀왔답니다.

"살인개발 중단하라"는 손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장례시장에 다녀온 후 이런 글을 블로그에 남겼습니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무조건 강제로 쫓아내는 지금과 같은 재개발 방식은 멈춰져야 합니다."

맞습니다. 

수원시장 당선 후 산적한 과제를 차근차근 풀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 첫단추가 수원신동 문제입니다.

온갖 특혜의혹, 철거민 등 우리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이 문제부터 손을 대야 할 것입니다.

신자유주의와 그 안의 토건세력이 4대강을 망치고 온 국토를 포크레인 삽날로 망쳐놓고 있습니다.

지주들과 건설사 배불리는 각종 토건사업, 개발사업이

자연과 인간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수원신동 주민들과 이들과 연대하는 소중한 마음들이

이 파괴의 시대에 저항을 선택했습니다.

함께 지지하고 성원하고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신동에 모이고 있습니다.

공연, 강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시간되실때 마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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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허기저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http://blog.daum.net/liveinsuwon/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