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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경인일보, 자사참여한 채널 A 적극 홍보


<경인일보>가 자사가 참여한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 띄우기에 나섰다. 경인일보를 비롯한 강원일보, 경남신문, 광주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전북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채널A와 협의체를 만들었다. <경인일보>는 이러한 상황에서 11월 28일 13면 데스크칼럼 <경인일보 방송 진출의 의미>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기사가 대부분 '채널A'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데 매진했다.
 
한편, 언론노조는 12월 1일 개국하는 종합편성채널에 특혜를 주는 것에 반대하여 총파업을 벌였다. 종편이 등장함과 동시에 지역신문·방송 등 작은 매체가 몰락하고 다양성에 위기를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디어렙법'을 입법하여 직접광고영업을 방지하여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확보해야한다고 밝혔다.
 
<경인일보>는 12월 1일 9면 <종편 약탈적 광고 영업 미디어생태계 파괴>와 12월 2일 22면 <종편특혜반대 언론노조 총파업>을 통해 이러한 소식을 알리고 종편의 문제점을 알렸지만, 대다수의 기사는 이와는 반대된 내용이었다. 
 
한편, JBTC와 함께하는 <중부일보>도 몇개의 종편 홍보 기사를 보도했지만, <경인일보>처럼 대대적으로 홍보하지는 않았다. 다른 지역신문은 단순보도했다.


<경인일보>
11월 28일 13면 데스크칼럼 <경인일보 방송 진출의 의미>
11월 28일 17면 <베일벗은 채널A 감동 재미 가득>
11월 30일 1면 <또 다른 비전 경인일보 방송시대 열다> 5면 <아날로그 감성 아우른 +a 디지털 방송의 시작>
12월 1일 1면 <경인일보가 오늘 시청자를 찾아갑니다> 3면 <채널A '개방형 스튜디오' 열린방송 신화 쏜다> 9면 <종편 약탈적 광고 영업 미디어생태계 파괴> 13면 사설 <신문.방송 융합의 비전>
12월 2일 1면 <경인일보 채널 A 메인뉴스 첫인사> 3면 <채널 A 돌아온 전설 동아방송...정통성을 전파하다> 22면 <종편특혜반대 언론노조 총파업>

<중부일보>
12월 1일 1면 <종합편성 TV채널>
- JBTC - 중부일보와 종합 방송시대

18면 <심장을 울리는 사랑의 소리 빠담빠담>
- JBTC 빠담빠담 - 5일 첫 방송

<경기일보>
12월 2일 5면 <종편개국날 언론노조 총파업>
- 신문협회도 지상파TV 종일 방송 안된다


고발기사인지, 안내기사인지?
<경기신문>의 성매매업소에 대한 고발기사가 너무 자세한 묘사로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신문>은 12월 7일 23면 <안마방·대딸방·변태룸살롱…수원 인계동 '성매매 해방구'>에서 정확한 금액 및 행태를 이야기하는 등 고발기사에 비해 과도하게 자세하게 설명했다. 결국 성매매업소를 고발하는 기사인지, 성매매업소를 소개하는 기사인지 독자들을 헷갈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