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도에 대해 상반된 입장 밝힌 <경기일보> 와 <경인일보>

사형제도에 대해 상반된 입장 밝힌 <경기일보> 와 <경인일보>

계속되는 흉악 범죄로 인해 사형제도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일보>는 19일 15면 사설 <흉악범 사형집행 검토 마땅하다>에서 사형집행을 찬성했고, <경인일보>는 18일 12면 사설 <사형집행 재개 숙고해야>에서 사형집행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경기일보>는 사설 <흉악범 사형집행 검토 마땅하다>에서 “사형제가 없으면 흉악범의 기승이 더욱 심할 것이다. 사형 대신에 종신형을 말하지만, 생사가 구분된 사형과 종신형의 정책적 효과는 천양지차다. 남의 생명을 무참하게 뺏은 흉악범의 생명은 신성시하는 것은 이도 모순이다. ... 법치국가에서 사형이 확정됐다면 집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선진국의 사형제 존치가 인권이 발달 안돼 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사형집행의 필요성을 밝혔다.

<경인일보>는 사설 <사형집행 재개 숙고해야>에서 “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사형폐지는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사형집행을 전제로 한 공론은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제2, 제3의 김길태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법률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함은 물론이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혀 <경기일보>와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독자투고란에 경찰투고로 집시법 개정의 정당성 보도한 지역신문

야간 집시법 개정은 사회의 찬반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인권단체나 시민단체의 입장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발상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찬반의 다양한 입장이 있는 주제를 이번 주 지역신문에서는 독자투고란에 정보과 경찰의 글을 보도하여 집시법 개정의 정당성을 보도했다.   
 
<경인일보> -발언대 독자투고
3월 16일 12면 <집시법 개정, 헌법차원에서 접근해야> -용인경찰서 정보계장

<중부일보> -기고
15일 20면 <야간 옥외집시법의 합리적 개정>
- 군포경찰서 정보과

<경기신문> - 독자투고
16일 12면 <헌재집시법 개정안 빠른 통과를>
- 안양경찰서 정보과


한나라당 공심위 구성 긍정적 보도 후 하루 만에 공심위 유보
- <경인일보>, <중부일보 객관적 보도>, <경기신문>,<경기일보> 긍정성부각

한나라당 공심위가 구성되었고 하루 뒤 최고위원회에서 보류되어 공심위 구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하지만 일부 신문은 한나라당의 보도 자료처럼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보도했다. <중부일보>는 15일 4면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 구성>이란 제목과 “위원장에 원유철 의원...6.2선거후보 공천작업 본격돌입”으로, <경인일보>는 15일 1면 <한나라도당 공심위 확정. 오늘 최고위 추인여부 관심>, 5면 <한나라 도당 공심위 발표...원유철 화합형 강조>으로 객관적인 사실을 보도했다.

하지만 <경기신문>은 15일 5면 <무결점공천 감동정치 선도 - 한나라당 도당 공심위 확정...연령층 지역 등 적절 안배>라고 무결점이며 감동정치라는 한나라당의 입장을 그대로 기사제목으로 보도했다. <경기일보>는 15일 4면 <한나라도당 공심위 구성>라는 객관적 제목하에 부제목으로 - <계파.지역 골고루 ..화합형, - 친박계 인사들 늘고...김문수 지사.여성계 등 배려도 잊지 않아> 등 역시 긍정적 내용만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하루 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보류되어 공심위 구성에 문제가 드러났다.

<경기신문>
15일 5면 <무결점공천 감동정치 선도>
- 한나라당 도당 공심위 확정...연령층 지역등 적절 안배

<경기일보>
15일 4면 <한나라도당 공심위 구성>
- 계파.지역 골고루 ..화합형 / 친박계 인사들늘고...김문수 지사.여성계 등 배려도 잊지않아

<경인일보>
15일 1면 <한나라도당 공심위 확정. 오늘 최고위 추인여부 관심>
5면 <한나라 도당 공심위 발표...원유철 화합형 강조>

<중부일보>
15일 4면 <한나라 경기도당 공심위 구성>
-위원장에 원유철의원 ... 6.2선거후보 공천작업 본격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