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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성명서/논평

경기지역 일간지 유료부수 얼마나 될까?

한국ABC협회, 2010년 전국일간지 유료부수 인증 결과 발표

한국ABC협회가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일간지 인증 부수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ABC협회는 1989년 창립된 이래 전국 일간지의 발행․발송․유료부수를 동시에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중 유료로 구독되는 신문은 경인일보가 34,318부로 가장 많았고, 대한투데이가 581부로 가장 적었다. 두번째로 많은 경기일보는 15,184부로, 1위인 경인일보와의 차이가 무려 19,134부나 되었다.

ABC협회에서 발표한 유가부수는 가정에서 구독하는 부수는 물론 각 시군구 지자체와 사업장에서 구독하고 있는 신문까지 모두 합한 것으로 이는 지역민들이 사실상 지역언론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가부수 1, 2위인 경인일보와 경기일보를 제외한 11개 매체의 평균 유가부수는 2,240부에 불과 한 것을 알 수 있다.

유료 독자가 부족하다보니 신문사는 광고로 생존 할 수 밖에 없고 , 따라서 이들은 광고주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입맛에 맞는 보도를 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지역신문의 대표적인 광고주는 지자체이다. 지차제의 눈치를 보며 발행되는 신문이 과연 지역의 여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경기지역 ABC제도 인증 안 된 신문 21개 더 있어

경기지역의 또 하나의 문제는 ABC협회에 인증되지 않은 신문사가 21개나 더 있다는 것이다.  인증되지 않은 이들 신문은 발행부수 및 유료부수를 확인 할 길 조차 없다.  

▲ABC협회에 인증되지 않은 경기지역 신문사




ABC제도란?

Audit Bureau of Circulations(신문ㆍ잡지 ㆍ 웹사이트 등 매체량 공사기구)의 약자로 신문, 잡지, 뉴미디어 등 매체사에서 자발적으로 제출한 부수 및 수용자 크기를 표준화된 기준위에서 객관적인 방법으로 실사, 확인하여 이를 공개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