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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간모니터(10월 27일-11월 1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간모니터(10월 27일-11월 1일)

모니터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모니터기간 : 2008년 10월 27일-11월 1일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 연설, 현실 대안 평가 없이 긍정적으로 받아썼다.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진단과 평가 없이 단순 받아썼다. 주가는 떨어지고 환율은 폭등하는 상황에서 발표된 정책의 실현가능성 및 대안으로의 적합성 등에 대한 평가 없이 대통령의 발표를 받아 보도하여 의제를 설정하지 못했다.


<경기신문> 28일 1면 <이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한국경제 위기는 없다. 외환보유액 충분, 재정지출 과감하게 늘릴 것> / 2면 <이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경제위기, 기회로 활용> / 4면 <이대통령 시정연설 여야 반응 극명, 여- 호평, 국민에 희망, 야, 냉랭, 안이한 인식>


<경기일보> 28일 3면 <이대통령, 2009년 예산안 시정연설, 재정지출 확대 내수활성화> / 3면 <시정연설 주요 내용-외환위기 없다. 여야 초월 난국타파 호소>


<경인일보> 28일 3면 <이명박 대통령 시정연설 무얼 담았나 - 위기 극복 굳은 의지, 국민적 단결호소>를 보도했고 소제목으로 ‘위기는 없다’. ‘국회에서 좀 도와 달라’, ‘위기를 기회로’로 달아 대통령의 일방적 주장을 보도했다.


<중부일보> 28일 4면 <이대통령 200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정치권 입장차 극명. 여-선제적 조치환영, 야-난구돌파 역부족>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관련 보도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발표 이후 지역신문이 이를 보도했으나 일단 환영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경기도의 입장을 중심으로 보도했으며 단순 여야의 입장차이만을 보도했다.

<경기신문>과 <경인일보>는 비 수도권의 반대 입장을 보도했으나 갈등, 분열, 시행 머나먼 길 등으로 경기도의 입장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중부일보>는 경기도가 규제완화 방안을 평가절하 했다고 보도했다.


<경기신문> 31일 1면 <수도권공장 신·증설 전면 허용. 내년 3월부터···공장증설·이전 제한도 완화. 정부, 국토 이용효율화 방안 확정> / <도, 늦은 감 있지만 당연한 조치, 공업용지 물량규제 제외 돼 실망. 비수도권 즉각 철회하라 비판, 새로운 갈등·분열로 위기 초래> / 3면 <국토이용의 효율화방안 뭘 담았나, 수정법 테두리 내 수정, 수도권 규제 미흡 여전> / 4면 <수도권 규제완화 여야 시각차>


<경기일보> 31일 1면 <수도권산업단지 내 공장 신·증설 허용, 내년 3월부터···국토이용 효율화 방안> / 3면 <국토효율화 방안 의미와 주요 내용 - 규제개선 해 투자 촉진 정조준> / <경기도 반응-당연한 조치, 전체적으로 미흡> / <경기도 투자여건 좋아질 듯, 삼성전자 등 5개 업체 단기간 2500억 투자 예상>


<경인일보> 31일 1면 <수도권 공장 신·증설 풀린다. 내년 반환공여구역 등 산단 총량규제 배제···규제해소 본격화, 도, 기대에 크게 못 미쳐> / 2면 <위기 막겠다.···정부 믿어 달라 이 대통령 실물경제 부양책·수도권 규제완화 개선장안 발언> / 3면 <빗장 풀어 기업투자 유도 불황극복, 비수도권 발끈 시행 머나먼 길>


<인천일보> 31일 1면 <도-공장규제 앓던 이 빠졌다. 인천-투자유치 걸림돌 뽑혔다. 경기도·인천시, 수도권 규제완화 발표 환영> / 2면 <도, 국토효율화방안 반응-산단 내 공장 신·증설> 이전 전면 허용


<중부일보> 31일 1면 <도, 정부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 평가절하-당연한 결과지만 크게 미흡, 수정법 그대론 채 일부 조정>


‘강원랜드’ 문제점 덮어주고 홍보해주는 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경인일보>는 30일 20면 <창립 10주년 기업이미지 변신 나선 조기송 강원랜드 사장-인터뷰>를 보도했고 기사의 제목으로 -‘종합리조트기업 제2의 창업 내방객 600만명시대 만들터’, - ‘사계절 명품리조트 탄생,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CI 종합관광지로’를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이름으로 보도했다.


현재 비리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강원랜드가 언론사 및 기자들에게 밥사주고, 무료 이용권주고, 공짜로 여행시킨 비용이 2007년 한해동안만 약 12억 4천만원이라는 사실이 최근 <미디어오늘>을 통해 보도되었다. '기자윤리 실종' 논란이 일고 있는 이 시점에 지역유력일간지를 회원사로 하는 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 홍보성 기사와 강원랜드 사장 인터뷰가 실려 ‘여론무마용 당근’을 받은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밥솥의 품질보다는 이벤트 중심의 보도로 소비자 현혹


<경인일보>는 31일 6면 <욕심난다 이 밥솥, 리홈 다이아몬드 밥솥 구매고객에 1캐럿 다이아몬드 증정 이벤트>을 보도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밥솥의 효능보다는 1캐럿 다이아몬드 증정이라는 이벤트 중심으로 보도했고 추첨을 통해서 주는 것을 ‘증정’이라는 단어를 사용, 소비자를 현혹시켰다.


유흥가 잠입취재 과잉 친절로 인한 상세한 실태 보도 소비자에게 호기심 유발한다.

<중부일보>가 29-30일 수원시 인계동 유흥가 실체를 보도했다. 유흥가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문제지적과 대안제시 보다는 노래빠에서의 구체적 과정, 쇼킹 노래방의 잠입 과정의 자세한 보도로 독자에게 호기심을 유발했다.

29일 1면 <수원 인계동 유흥가의 실체 - 변태·성매매 탈세 불법 종합세트>

30일 1면 <수원 인계동 유흥가의 실체 - 인계동 술집 3-4곳 불법·퇴폐 극을 달린다.>



촛불집회 참여단체 보조금 지급 대상 제외 논란 보도한 <인천일보>

경기도가 촛불집회 참여단체에 보조금 지급중단하려고 하는 것을 <인천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27일 1면 <촛불집회 참여 시민단체 보조금 지급대상 제외 논란>

29일 2면 <도내 촛불집회 참여단체 보조금 중단 백지화해야, 민주당 비판세력에 재갈 거센 반발>


도의회 업무추진비 개인 용도로 과다지출 보도한 <경기신문>

<경기신문>은 전반기 의장·부의장 업무추진비가 개인용도로 과다 지출과 선거법 위반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경조사비, 의원 선물, 각종 단체금 성금, 상임위 연수 때 격려금으로 지급했으며 양주를 40병이나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27일 1면 <도의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업무추진비 개인용도 과다지출 눈총>

29일 1면 <양테흥 전 도의장 선거법위반 의혹, 업무추진비로 경조사비 지출은 불법···조사 필요>


박지성 축구센터 건립 문제 단독 보도한 <중부일보>

27일 1면 <우량종자 지배지 중앙에 박지성 축구센터 짓겠다니···도 농기원 부지매각 못한다.> / 28일 1면 <수원시 무리한 추진이 세계적 선수에 상처 줬다. 박지성 축구센터 불허 결정>


하이브리드카 혈세누구 집중 보도한 <경인일보>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할 때 보조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세금으로 지원받은 하이브리드카를 구입 후 곧바로 중고차로 판매하여 시민들의 세금이 세고 있다고 <경인일보>가 5일간 연속적으로 집중보도했다.

27일 1면 <혈세지원 하이브리드카 중고차시장 매물로 직행> / 3면 <중고차 시장 나도는 하이브리드카>

28일 1면 <공공기관 하이브리드카 ‘혈세누수’ 파문확산>

29일 1면 <하이브리드카 구매대행·중고매매 부채질 국책사업, 영업사원 손바닥 위>

30일 1면 <공공기관 하이브리드카 중고매도 파문관련 환경부 3년간 전매금지 지침 수정>

31일 23면 <팔린 하이브리드카 보조금 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