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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8․8 개각, 후보자 검증보다는 긍정적인 의미만 보도



▲ <경기신문> 9일 4면. 연합뉴스를 인용하여 8·8 개각의 긍정적인 면 만을 부각시켰다.


지난 8일 청와대에서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새로운 총리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고, 특임장관으로 이재오 국회의원을 기용하는 등 장관급 9명을 교체했다.
문제는 지역신문이 이를 보도함에 있어, 총리․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보다는 청와대에서 발표하는 것과 똑같이 긍정적인 의미만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는 것이다.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는 가운데, 지역신문은 이에 대해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중부일보>
9일 4면 <이대통령 8.8개각>

<경인일보>
9일 1면 <4대총리. 50대 장관 젊어진 대한민국>

<경기신문>
9일 4면 <쇄신.소통. 친서민 젊은 내각>

▲ <중부일보> 11일 3면. 오차범위도 존재하지 않는 설문조사를 0.6%밖에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과장하여 보도하였다.


지역신문의 4대강 사업 홍보 계속된다
지역신문의 4대강 사업에 대한 홍보는 계속 됐다. 지역신문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검증을 하는 듯 기획기사를 보도했지만, 대부분 4대강 추진본부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등 홍보에만 치중했다. <경인일보>는 11일과 12일 6면에 경제섹션과는 어울리지 않는 <저지대 메우는 4대강준설토 침수고통 농민 시름 덜어줘>과 <4대강따라 생태공간·명소 만든다>를 보도하여 4대강 사업을 억지로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3일 1면 <성남시청사 4대강 반대 홍보관?>에서는 시청사는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성남시청이 일방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 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만약, 성남시청에서 4대강 사업을 홍보하는 사진전을 개최하였어도, 이런 식으로 보도될는지 의문이다.
<경기신문>은 9일~11일 3회에 걸쳐 “기획점검 한강을 살리자”라는 타이틀로 4대강 사업의 쟁점을 자세히 살펴보는 듯했지만, 정부측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부일보>는 11일 3면 <4대강 사업 찬성여론, 반대 첫 추월 전국 성인 남녀 700명 설문>에서 4대강 찬성 여론이 앞선 것으로 보도했으나, 찬성여론이 43.3%, 반대여론이 42.7%으로 조사되었고, 0.6%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을 과장하여 보도했다. 또한 오차범위도 표기하지 않았다.
<경기신문>은 민주당 4대강저지특위가 치수․용수 차원의 4대강 살리기는 찬성하지만, ‘이명박식 4대강 사업’은 반대한다는 내용을 <"4대강 찬성…MB식 사업은 반대">이라고 보도하여, 마치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것처럼 보도하였다.

<경인일보>
9일 18면 <3곳에 '다기능 보' 세워 팔당호 제모습 찾기>
11일 6면 <저지대 메우는 4대강준설토 침수고통 농민 시름 덜어줘>
12일 6면 <4대강따라 생태공간·명소 만든다>
13일 1면 <성남시청사 4대강 반대 홍보관?>

<경기신문> 
9일 3면 <국토부 "수량확보·오염원 차단 수질개선", 환경단체 "물흐름 막아 수질악화 불보듯"> 기획점검 한강을 살리자-1. 4대강 살리기 쟁점은?
10일 3면 <정부 "4대강, 수심 차이로 대운하와 달라", 환경단체 "깊게 파면 가능…전초전 분명"> 기획점검 한강을 살리자-2. 보 설치와 대운하 차이점은?
11일 3면 <정부 "단양쑥부쟁이 대체지서 잘자라, 4대강, 정치논리 아닌 환경측면 고려"> 기획점검 한강을 살리자 - <完> 한강과 식물을 살리는 친수공간으로 조성

<중부일보>
11일 3면 <4대강 사업 찬성여론, 반대 첫 추월 전국 성인 남녀 700명 설문>
12일 3면 <경관거점 중심 지역명소 만들기 시동>

<경기일보>
12일 4면 <"4대강 찬성…MB식 사업은 반대">

<중부일보>, GTX사업추진 여론몰이하나
<중부일보>의 GTX사업 추진에 대한 여론몰이가 심각하다. <중부일보>는 지난 주부터 “GTX 논란, 해당지역에서는…”이라는 제목으로 경기지역의 민심을 보도한다면서 GTX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를 바랐다. GTX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의 의견이라며 여론 몰이를 하는 것은 언론의 자세가 아니다.

<중부일보>
9일 1면 <‘강남 출근 20분’ 기대감이 원망으로 변해>
10일 1면 <“중단․유보땐 시민저항 걷잡을 수 없어”>
11일 1면 <“3천억 예산 따낸 노력 물거품 위기” 비난> 1면 <엉뚱한 의원들로만 특위 구성>
12일 1면 <“시민위해 없는 것도 만들 도의회가 막다니”> 25면 사설 <GTX논란, 주민 의견이 우선이다>

▲ <중부일보>는 주민들의 의견이라며 연일 GTX 추진에 여론몰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