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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지역언론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하나?

언론 보도에 의하면 남경필 의원이 2월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진행된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2016년부터 수원역을 시발역으로 하는 KTX 운행계획이 추진중이고, 올해 안에 수원역 정차 횟수가 2배로 늘게 되며, 코레일이 지난 1월 30일 수원역 KTX 시발 추진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수원시민의 교통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니터대상 지역언론이 이를 모두 보도했지만 남경필 의원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 기사의 기본은 사실 확인이다.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취재원의 발언을 중심으로 보도하여 오보가 계속 되면 신문의 신뢰도가 떨어진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이 이 기사를 보고 코레일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철도공사고객만족센터 민원실과 관련부서인 여객 마케팅처에 확인한 결과 “전혀 정해진 바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시민단체도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확인도 없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의 발언을 확정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사실성 보도라는 기사의 기본을 망각한 것이다.  

▲<중부일보> 2월 2일 2면

▲<경기일보> 2월 2일 1면 

 

▲<경기신문> 2월 2일 4면 

"수원역, KTX 출발역으로"
경기남부~대전 접근성 개선...올정차횟수도 2배↑

<경인일보>인터넷 홈페이지 2월 2일 기사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