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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삼성전자.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서 발암물질 발생에 대한 언론보도

- <경기신문>은 기사제목에 회사명 밝혀, <경인일보>는 전혀 보도하지 않아

지역 언론 기사에 의하면 지난 2월 6일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백혈병이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도체 제조 사업장 정밀환경연구 발표’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공장의 제조 공정에서 백혈병 유발인자인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이후 삼성전자공장에서 백혈병 환자들이 잇따라 발생하자 집단 역학 조사를 하여 드러난 결과이다. <경기신문>은 7일 7면 <삼성전자.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서 발암물질. 노동부 3년간 환경영향평가>의 기사 제목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독자에게 알려주었지만 <경기일보>와 <중부일보>는 기사제목을 반도체 공장 공정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인일보>는 이를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경인 아라뱃길 유람선 하루 운행비가 얼마인데 576명을 순항이라고 보도하나?

경인아라뱃길 임시개통 100일째가 지나 지역 언론이 6일 이를 보도했다. <중부일보>는 6일 2면 <인천판>기사 <경인아라뱃길 임시개통 100일째 순항>라는 제목으로 <경기일보>는 6일 13면 <임시개통 100일 경인아라뱃길 순항>으로 보도했다.

기사는 “하루 평균 576명 이용...총 5만 8천여명 승선...관광객 수는 지난해 11월 2만 7천 654명, 12월 2만 1천 180명, 지난 1월 5천 931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이는 겨울철 특성상 승선객 수가 감소”했다고 단순하게 중계 보도했지만 배를 움직이는데 하루 승객이 평균 576명이면 분명 적자가 발생할 수 있는데 아라뱃길 유람선이 하루 몇 회 운행하고 승객이 몇 명이어야 손익분기점이 맞는지에 대한 검토도 없이 순항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경기신문>사장출신에게 유리한 보도하지 말고 독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 사이트 접속하면 박세호 후보 가장 먼저 나타나, 공정성 의혹

<경기신문>은 지난 1월 30일 <예비후보 SNS사이트 ‘한타임’ 박세호 3일 연속 전국1위 기염>에 이어 2월 10일 3면 <수원팔달 박세호 SNS사이트 제일 잘 나가>를 보도했다. 한타임 접속 12일 연속 전국 1위라는 것이다. 하지만 <중부일보>는 8일 1면 <도내 예비후보 SNS 영향력 심상정 1위, 김태원 꼴찌>로 전혀 다른 결과가 보도됐다.

박세호 후보가 12일 연속 전국 1위라는 한타임에 접속해보면 초기 화면이 수원 팔달구 예비후보이고 박세호 후보가 가장 앞에 있는데 이는 가나다순도 아니고 접속수도 아니어서 공정성이 의심되고 이는 확대, 과장 보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