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사 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2. 조사기간
- 3월 28일 ~ 4월 8일


3. 평가
- 20대 총선의 결과가 나온 지 일주일이 되어간다. 매번 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역의 언론은 여론을 조사하여 발표했고, 이번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에 경기민언련은 이번 총선 이후 각각의 언론사에서 발표했던 여론 조사를 바탕으로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그리고 실제 당선자를 파악했다.
먼저 각 언론사별로 여론조사를 대행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살펴보면 <표1>과 같다.

<표 1 > 언론사별 여론조사 의뢰기관, 조사방식, 조사횟수


물론 언론사에 따라 위에 실시한 여론 조사가 전부가 아닌 곳도 있었다. 선거구 획정이 이뤄진 이후 총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도 몇몇 언론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언론과의 형평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3월 28일 이후의 조사 내용만을 조사했다.


어긋난 예측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이하 새누리)의 압승이 점쳐졌던 상황이었다. 계속되는 여론조사에서도 대부분 여당의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야권이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그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은 원내 1당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경기도에서는 총 60석 중 40석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정의당은 1석을 차지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19석에 그쳤다. 인천에서도 더민주는 총 13개 선거구 중 7곳에서 승리한 반면 새누리는 4곳에서 승리했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보가 2명이 나왔다.
다음 <표 2>는 언론사별 여론조사의 결과와 실제 당선자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준다.

<표 2 언론사별 적중률  (적중한 수 / 총여론조사 횟수)>

경기신문의 지지도 여론조사의 경우 총 21건의 조사 중 새누리당의 승리를 점쳤던 선거구는 17건이었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진행한 지역 중 21개 지역 중 새누리당이 당선된 경우는 5건에 불과했다. 경기일보(기호일보)의 지지도 여론조사는 총 16건 중 새누리당 우세가 9개 선거구였으나 이 중 실제 당선으로 이어진 건수는 3건에 그쳤다. 경인일보는 다른 언론에 비해 비교적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11건 중 새누리당 우위는 3곳이었고, 그 중 2곳에서 새누리당이 승리를 했다. 인천일보는 조사를 진행한 5곳이 모두 새누리당 우세지역이었고, 그 중 실제 당선된 곳은 3곳이었다. 중부일보는 가장 적중률이 낮았다. 새누리당 우세 11곳 중 2곳만이 실제 당선이 됐다.


여론조사에 없던 지역
경기인천의 선거구는 총 73개이다. 하지만 모든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은 아니었다. 양주, 포천‧가평, 여주‧양평과 같은 선거구를 비롯한 총 12곳의 선거구에서는 어떤 언론사도 여론조사를 진행되지 않았다. 이 부분은 분명히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선거구별 관심도 등은 각각의 언론사에서 판단을 하는 것이고, 모든 지역에 대한 조사를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여건 상 힘들다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여론 조사를 지역 언론에서조차 접하기 힘든 유권자의 입장을 고려해줬으면 한다. 이번 선거를 치루며 계속 나왔던 이야기는 깜깜이 선거였다. 선거구 획정도 늦었고, 여야 모두 공천 갈등을 겪으며 후보나 정책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선거를 치룬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의 후보의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조차 유권자들이 제공받지 못한다면 유권자는 어떤 기준으로 투표를 해야할 지 난감하게 된다. 
언론사를 운영하고 보도를 하다보면 다양한 것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고려 사항 중에 독자가 꼭 포함되기를 바란다.


2016년 4월 22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 6개 지역 일간지의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조사내용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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