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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4/6-11]교육감 선거 근본적인 제도적 문제 지적 보다는 무용론, 문제점 부각시킨 지역 언론 외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간논평 (2009년 4월 6일-4월 11일)
모니터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모니터기간 : 2009년 4월 6일- 4월 11일

<경기신문> 4월 10일자 1


교육감 선거 근본적인 제도적 문제 지적 보다는 무용론, 문제점 부각시킨 지역 언론
4.8일 첫 직선제로 교육감이 선출되었다. 유권자들은 기존의 MB정책의 문제를 실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인 김상곤 후보를 당선시켰다. 지역 언론 역시 이번 선거에 나타난 표 분석, 유권자들의 선택의 의미 등을 보도하고 김상곤 교육감이 걸어온 길, 공약사항, 인터뷰 등을 보도했다.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12.3%라는 최저의 투표율이었다. 지역 언론은 이번 선거가 보여준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제도적 문제보다는 무용론과 재정적 낭비에 초점을 맞춰 지적, 진보진영 당선의 의미를 축소했다.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임시 휴일도 아닌 상황,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에 대한 무관심, 36억이라는 선거비용을 교육감 후보가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제도적 문제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경기신문>
10일 1면 <시도교육감 직선제 1년 만에 폐지론 대두, 교육 분열·정치중립 훼손 우려>

<경기일보>
10일 1면 <도 교육감 선거 후유증 현실로>
10일 3면 <유권자 무관심 속 5% 지지 대표성 논란에···이념·정당 간 갈등 양상>

<경인일보>
9일 1면 <뉴스분석 - 가나다 기호·정당 바람·무관심 코미디의 연속>
9일 19면 <참담한 투표율 선거 무용론 고개, 등돌린 표심에 도교육감 첫 직선 역대 최저 기록> - 14개월 짜리 뽑으려 수백억 써야하나 회의론
10일 23면 <흙탕물 선거 지워지지 않는 얼룩>

<중부일보>
9일 19면 <경기교육감 투표율 12.3% 역대 최저, 표 하나에 4만 5천원 썼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 차분한 대응보다는 강력 대응 주장
북한에서 국제적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발표를 몇 차례 하고  4월 5일 북한이 로켓(인공위상)을 발사했다. 국민들은 담담하게 바라보았고 <경기일보> 6일 10면 보도에 따르면 개성 공단 역시 평온한 휴일을 보냈다. 하지만 언론은 도발, 경제회복 분위기에 찬물 등 부정적이며 선정적인 기사와 사설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특히 PSI(대량살상무기확산금지구상)에 적극 참여를 주장하였다. 남북관계를 긴장으로 몰아갈 수 있는 PSI 참여는 신중해야 할 정치적 사안이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한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PSI 참여를 주장하는 것은 긴장완화와 통일을 위해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경기신문>
6일 1면 <북 도발, 단호·의연 대처 PSI참여 적극 검토 중>
7일 23면 <사설 - 북한 도발 국제 공조로 해결해야>

<경기일보>
6일 1면 <북 로켓 발사···정부 궤도진입 실패, 국제사회 중대한 도발 즉각 대응 나서>
6일 19면 <사설 - 북의 로켓 발사 강행과 무기력한 대응책>

<경인일보>
6일 4면 <정부, PSI 전면 참여 발표 늦어지나, 북 로켓 발사 직후 발표 방침 불구 감감 무소식> - 연합뉴스 인용 보도
6일 12면 <사설 - 단호한 대처 필요한 북 도발 행위>

<중부일보>
6일 3면 <정부, 북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도발행위>
8일 21면 <사설 - 북은 핵, 미사일 야욕 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