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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자료실

8월 OBS 의견

지역뉴스 비율 여전히 낮고 단순보도가 많아

여전히 지역뉴스의 비율이 반도 안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8월 지역뉴스 비율은 32.46%로 지난달의 37.33%보다 떨어졌다. 지역뉴스 비율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8월의 지역뉴스 비율은 아쉬움이 남는다.


<각 날짜별 전체기사 수와 경인관련 기사 수 (스포츠, 날씨는 제외)>


<각 날짜별 전체 기사 수 대 경인관련 기사 수 비율>



경인지역 관련 기사는 심층보도보다는 단순보도 처리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았다. 경인관련 기사는 64.14%를 단순보도 처리한 반면, 그 외 기사는 27.34%만을 단순보도하였다.(리포터 없이 30초 내외로 앵커의 멘트로만 내용을 다룬 것을 단순보도 기준으로 삼았고, 경인관련 기사가 아예 없는 경우에는 단순비율을 100%로 상정하였다.)

&lt;경인기사 심층/단순보도 비율&gt;

&lt;그 외 기사 심층/단순보도 비율&gt;



쌍용차 사태, 노조의 목소리는 없었다.

77일간의 농성 기간 동안 쌍용차 노조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이번 쌍용차 사태에서 3가지의 비판지점이 있었다. 첫째, 경찰의 과잉진압이다. 이에 대해 8월 9일 야 4당은 경찰의 과잉진압과 공권력 남용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둘째, 8월 6일 극적 타결이후 농성자에 대한 탄압이다.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노조원 54명과 외부단체 회원 13명 등 67명이 구속, 189명이 불구속 입건됐으며, 추가로 100여 명에 대해 출석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선처를 약속한 경찰이 말로만 선처를 한다고 비판했으며, 노조죽이기를 의심하고 있다. 또한, 8월 12일 이정희 국회의원이 쌍용차 현장에서 기무사에 의한 민간인 사찰에 대해서 폭로했지만,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셋째, 사측에 의한 폭력문제이다. 사측에 의한 폭력이 명백히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조사되지 않았고, 처벌되지 않았다. 경찰의 태도가 쌍용차 노조원과는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

하지만, OBS 뉴스는 사측과 경찰의 입장을 중심으로 보도하여, 쌍용차 노조의 목소리는 전혀 실리지 않았다.

- 쌍용차 협상 결렬..이탈 노조원 속출(8월 1일)

- 쌍용차 노사협상 끝내 결렬(8월 2일)

- 쌍용차 채권단"조기파산 신청"(8월 3일)

- 쌍용차, 파산하면 경제적 파장은?(8월 3일)

- 김문수, 쌍용차 노조는 자살특공대(8월 3일)

- 쌍용차 충돌...부상속출(8월 4일)

- 쌍용차..경찰이 대부분 건물 장악(8월 5일)

- 쌍용차 격렬한 공방전..곳곳에 불..(8월 5일)

- 임직원-시민단체 충돌(8월 5일)

- 법무, 지금이라도 나오면 관대한 처분(8월 5일)

- 협력업체 '조기 파산' 신청(8월 5일)

- 쌍용차 극적 타결..농성 해제(8월 6일)

- 농성 근로자 전원 경찰서로 연행(8월 6일)

- 쌍용차 '정치파업' 엄중 처벌(8월 7일)

- 경찰, 쌍용차 연행자 96명중 44명 영장(8월 8일)

- 쌍용차 42명 영장 실질심사..부분가동(8월 10일)

- 쌍용차 52명 추가수사..2명 체포영장(8월 11일)

- 쌍용차 폭력시위 2명 추가 구속(8월 13일)

 

성남-하남 통합,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제기는 없어

성남시와 하남시가 통합을 추진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시장끼리 야합을 추진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의견수렴의 과정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보도는 없고, 통합의 장·단점과 주민들의 반응만을 취재하였다.

- 성남-하남 통합 합의(8월 18일)

- 성남·하남 통합...주민 엇갈린 반응(8월 18일)

- 성남·하남 통합추진 공식 선언(8월 19일)


특정인물, 단체에 편중된 토론자

8월 OBS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우리시대>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토론자와 단체의 중복된 출연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담지 못했다. 김근식 교수는 8월 7일과 14일 2주 연속 출연했으며, 국방연구원은 사람만 바꿔 2주 연속 출연했다. 또한 홍현익 연구원은 7일, 21일에 출연했다. 시사토론은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의제를 설정에 기여해야 한다. 토론의 내용을 떠나 한 달 이내 2번 출연한 사람과 단체가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는 지적이 있었다.

 

[시사토론(우리시대)]

8/7

북핵 위기시대, 한반도의 미래는?

 

패널

백승주(국방연구원)

홍현익(세종연구소)

전성훈(통일연구원)

김근식(경남대)

 

8/14

북미대화 재개와 대북정책의 향방

 

패널

이호열(고려대)

김현철 (한겨레)

차두현 (국방연구원)

김근식(경남대)

 

 

8/21

행동하는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것은?

 

패널

손석춘(새로운사회를 여는 연구원)

고성국(정치평론가)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홍현익(세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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