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언련에서 보는 이 주의  나는 뉴스 4월6일-12일

 

▲ 고 박지연 씨는 '삼성의 희생자'로 받아들여질 뿐 '투쟁하는 20대'였다는 사실은 망각된다. ⓒ프레시안(이상엽)


1. 삼성 백혈병 환자 사망 침묵한 지역 언론, 나노시티는 대대적 홍보
지난 3월 31일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을 얻는 박지연씨가 만 2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의 품질검사 일을 주로 했던 박지연씨는 엑스레이(방사선)을 이용한 특성검사업무를 주로 했고, 방사선에 자주 노출돼 백혈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 하지만 지역 언론에서는 박지연씨의 죽음을 보도하지 않았다.

반면 삼성전자의 나노시티는 꿈의 일터 등의 제목으로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노동자의 죽음과 독자의 알권리는 외면하고 재벌의 건물 나노시티 선포식은 보도하는 지역언론의 현실이 안타깝다..  

- 관련기사
<경인일보> 
8일 6면 <삼성반도체 공장 나노시티 새이름>
- 꿈의일터 환경개선 선포... 화성등 3곳은 캠퍼스로
<경기일보> 
8일 8면 <세계1등 걸맞는 꿈의 일터 조성. 삼성반도체사업장 나노 시티 선포식>

2. 김용서 현 수원시장 수원을 삼성에게 바치려는가?

김 시장은 "오는 2014년 수원·화성·오산은 정책적으로 통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의 뜻을 물어서 통합시 명칭을 삼성시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이란 특정 기업의 상표를 명침으로 삼는 것과 관련 김 시장은 "이미 일본에도 세계적기업인 토요타의 이름을 딴 시가 있다"면서 "삼성이란 거대한 세계경제도시로 갈 수 있는 명칭이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3. 교육비리가 교육감 직선제 때문이라니 

공정택 교육감 당선을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현 상황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 국가교육과학기술과학자문회의에서 “요즘 국민들이 실망하는 것은 교육비리 문제”라면서 “사회 제도상 교육감이 선거로 되면서 그런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틀MB'로 불렸던 공정택 교육감이 교육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진단은 엉뚱했다. 교육감을 국민이 선거로 직접 뽑아 교육비리가 생겨났다는 주장은 ‘적반하장’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