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지역이슈

등록금 안내려? 진짜 안내려? 안내리면 Bye Bye~


반값 등록금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수원에서도 열렸다. 6월 8일(수) 저녁 7시즈음 매주 수요일마다 모이는 수원촛불은 수원역 먹자 골목에서 "등록금 안내려? 진짜 안내려? 안내리면 Bye Bye~"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수원촛불을 진행했다.

▲ 지나가던 시민이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게재를 동의받지 않았기에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이번 촛불집회에는 기존에 참석하던 수원촛불 이외에 지나가던 시민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동생이 초등학생이라는 21살의 발언자는 "나는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도 못갔다. 하지만 동생만큼은 꼭 대학에 보내고 싶다. 동생 등록금을 내가 책임져야 하는데, 21살밖에 안된 내가 동생 대학 등록금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 정상적인가"라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이러한 젊은이의 발언에 공감하는 듯 삼삼오오 모여서 경청하는 분위기였다. 

▲ 지나가던 시민이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게재를 동의받지 않았기에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또다른 발언자도 "나는 대학을 나왔는데, 동생을 생각하면 막막하다. 동생이 비싼 등록금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고 한다는데, 걱정이다."라며 반값 등록금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수원촛불에는 단순히 자유발언만 한 것이 아니라, 노래와도 함께 했다. 주변의 시민들도 노래를 따라부르며, 반값 등록금에 대한 요구를 지지했다.
 


내일(10일) 저녁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반값 등록금 실현 촛불문화제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참가자들은 해산했다.

(모든 사진출처 : 오렌지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