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선거보도 정확한 정보제공이 아쉬운 지역 언론
-통합진보당 후보 배제 및 혼란 유도
4.11 총선을 앞두고 경기지역 언론이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보도하고 있다. 선거 보도는 공정성과 객관성에 근거하여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유권자의 판단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경기지역 언론(모니터대상)의 선거 보도를 보면 유권자에게 정당후보를 잘못 보도하거나 보도하지 않아 혼란을 주고 있다.
<경기일보>는 13일 6면 <4.11 총선을 뛴다>에서 파주지역 예비후보자를 소개했다. 통합진보당 후보의 경우 독자의 눈에 띄는 사진보도에서는 기타 무소속으로 소개하고, 기사 마지막 부분에는 통합진보당으로 소개했다. 또한 용인.기흥 지역은 통합진보당 후보와 민주노동당 후보를 따로 보도하여 통합을 한 정당을 두 개의 정당으로 혼란을 줄 수 있고 역시 사진보도는 무소속으로 보도하여 독자에게 혼란을 주었다.
<경인일보>는 10일부터는 통합진보당으로 보도했으나 9일 5면 <4.11총선 나요 나>에서 남양주 갑 예비후보를 소개하며 통합진보당 후보와 민주노동당 후보를 따로 보도했다.
<중부일보>는 13일 3면 <4.11총선 누가 뛰나>에서 광명을 후보들의 사진보도에서 정당을 알려주지 않아 독자에게 혼란을 주었고 통합진보당의 경우 김성현 도당위원장 사진도 보도하지 않았다.
<중부일보>13일 3면 <4.11총선 누가 뛰나>
- 광명을 후보들(사진) 정당표기하지 않고 통합진보당의 경우 김성현 도당위원장 사진도 보도하지 않아
9일 5면 <4.11총선 나요 나>
- 남양주 갑 통합진보당 후보와 민주노동당 후보를 따로 표기
<경기일보>
13일 6면 <4.11 총선을 뛴다>
- 파주 : 기사에는 통합진보당, 사진에는 기타 무소속
- 용인.기흥 : 사진은 무소속, 기사는 통합진보당, 민주노동당 후보를 따로 발표
경기도 지사가 서울에서 택시기사 체험한 것이 독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0여 차례의 택시기사 체험을 하고 이젠 서울 택시기사 체험에 나섰다. 경기도 지사가 서울에서 택시 체험을 하는 것이 경기도민에게 무슨 의미가 있고, 하루의 체험으로 서울-경기 간 교통의 문제를 파악하여 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까? 등 여러 가지 의문이 든다. 지역 신문은 지사의 서울 택시기사 체험을 보도하며 당 정강 보수 삭제 비리인사 주장일 뿐 등 정치적 발언을 함께 보도했다. 특히 사진이 경기도 제공으로 볼 때 경기도의 보도 자료를 언론은 자사의 기자 이름으로 보도하였다. 특히 <중부일보>는 9일 21면 <김문수 서울 택시 의미있다>는 사설로 그 의미를 크게 평가했다.
<중부일보>
9일 2면 <김지사 서울 택시 따끔한 젊은 민심>
- 사진은 경기도 제공, 기사는 기자명
9일 21면 사설 <김문수 서울 택시 의미있다>
<경인일보>
9일 3면 <당 정강 보수 삭제 비리인사 주장일뿐. 김문수지사 서울 1일 택시 기사체험서 밝혀>
<경기일보>
9일 2면 <김지사, 서울 택시운전 체험>
- 사진은 경기도 제공, 기사는 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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