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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언련 입장/지역신문 모니터

강경대응 만을 주장하는 지역언론의 사설

북의 연평도 포격으로 민간인이 사망한 이후 북의 도발에 초전박살로 응징해야한다는 강경대응과 전쟁은 수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불러올 수 있으니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언론은 사설을 통해 강경 대응만을 주장하였다. 
 

▲ <경기일보> 21일 23면 사설 <연평도 사격 훈련, 북 협박에 중단할 순 없었다>


<경기일보>는 21일 23면 <연평도 사격 훈련, 북 협박에 중단할 순 없었다> 사설에서 “우린 전쟁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원치 않을 뿐만 아니라, 솔직히 두려워 한다.... 더 이상 협박을 겁내는 비겁자가 되어선 평양집단의 간을 키워주는 것 밖에 안된다. 정부는 북이 또 남침전쟁을 일으킬 경우엔, 초전박살의 속전속결로 피해를 줄이는 다각적 대응태세를 강구해 둬야 한다.”고 했다.

▲ <중부일보> 24일 21면 사설 <이인재 '안보관·자치관' 돋보인다>


<중부일보>는 24일 21면 <이인재 '안보관·자치관' 돋보인다> 사설에서 이인재 파주시장의 인터뷰 내용 중 “전쟁은 없어야 하지만 현실적 위험에 처할 때 강경히 대응해야 한다”는 말을 “오늘의 시대상을 한마디로 축약했다”고 칭찬하여 적극 대응을 요구했다.

▲ <경인일보>22일 12면 사설<학생인권 조례와 맞는 교사>


학생인권조례가 폭력을 불러온 것처럼 표현한 <경인일보>
<경인일보>는 22일 12면 <학생인권 조례와 맞는 교사> 사설을 보면 마치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교사가 학생에게 맞는 것처럼 왜곡, 확대 보도하여 학생인권조례의 본질을 흩트리고 있다. 

사설에서 “학생인권조례라는 유례없는 규정을 만들면서부터 학생에 대한 체벌이 금지됐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 대한 규제가 풀리고 훈육에 구멍이 뚫리면서 학생들로부터 교사가 폭행을 당하고 욕설이 난무, 학교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곳곳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여 학생인권조례가 전반적인 교육을 허물어뜨릴 수 있다는 염려를 하고 있다. 문제는 과거에도 학생들이 교사에게 대항, 폭력을 행사했던 있었지만 해당 학교에서 쉬쉬하고 있었고 여론화되지 않았던 것이다.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일부에서 일어난 일이 여론화되어 마치 전체 학생들이 교사의 권위를 우습게 여기는 것처럼 확대되어 보도되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인권조례가 발표된 지 두달 정도 되었으니 혼란과 정착을 위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 이때 언론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며 학생인권조례의 정착을 위한 의제를 발굴해야 할 것이다.  

▲ <경인일보> 20일 20면 <쇼핑 천국 넘어선 '지상낙원'>


<경인일보> 동탄 메타폴리스몰 지나치게 홍보했다.
동탄 메타폴리스몰이 23일 개장했다. 3500억이 투자되어 고양 킨텍스보다 1.3배 큰 대규모 쇼핑몰이다. 쇼핑몰 개장을 알리는 것은 독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도하지 않고 사적인 감정이 실린 칭찬위주의 기사는 홍보기사라는 지적에 자유로울수 없다. 동탄 메타폴리스몰 개장을 앞두고 모니터 대상 모든 신문이 이를 보도했다. 다른 신문은 개장을 알리는 객관적 내용으로 보도했으나 <경인일보>는 객관적 근거없이 <쇼핑 넘어선 지상천국>이라는 극찬의 제몫으로 보도하여 지나친 홍보기사라는 지적이 있었다.

<경인일보>
20일 20면 <쇼핑 천국 넘어선 '지상낙원'>
<경기신문>
22일 11면 <동탄 메타폴리스몰 내일 개장>
<중부일보>
20일 8면 <동탄신도시 초대형 복합쇼핑몰 메타폴리스 23일 오픈>
<경기일보>
20일 12면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몰 23일 문활짝>